우메키타도로(기타우메다 지하도)
국철(현 JR) 우메다 화물 역이 개설되면서, 그때까지 동서로 연결되어 있었던 ‘우메키타 도로’가 폐쇄되었습니다. 도로가 폐쇄되면서 현지 주민들은 생활에 불편을 느끼게 되었고, 지역 유력자들은 ‘우메키타 도로 부활 기성 동맹회’를 결성합니다. 철도성(현 국토교통성)에 진정을 넣은 결과, 1928년에 역 구내의 선로 지하를 동서로 관통하는 이 ‘기타우메다 지하도’가 건설되었습니다. 이 도로는 당시로서는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지하도였습니다. 개통 시에는 개통식이 거행되었고 그때의 상황은 신문에도 보도되었습니다. 1991년에는 신우메다 시티의 준공을 계기로 내벽에 페인트를 바르고 가로등과 환기설비 등도 정비되었습니다.
역사에 관한 만화
사적 지도
"역사 발견!
우메다 히가시 거리산책 미니지식"
우메다 화물 역은 어떤 역이었습니까?
완공 당시의 지하도와 현재 지하도의 차이점은?
완공 기념으로 설치된 플레이트에는 지하도의 길이가 503m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지하도 길이는 약 200m. 그럼 이 차이는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된 걸까요?
완공 당시의 지하도는 우메다쪽 입구가 현재의 입구보다 더 동쪽인 ‘시바타1’ 교차로 부근에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하도 길이에 차이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우메다 역’이 정식 명칭이지만, 한큐전철과 한신전기철도의 우메다 역과 구분 짓기 위해 ‘우메다 화물 역’이라 불렸습니다.
원래 국철(현 JR) 오사카 역은 여객과 화물 모두를 취급하는 역이었지만, 역의 수용 공간이 부족하여 화물 설비가 분리되게 되었고, 1928년에 문을 연 것이 우메다 화물 역입니다.
개설 후에는 컨테이너 화물 및 일반 화물을 취급하는 역으로써, 오사카 화물 수송의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지만, 스이타 화물 터미널, 구다라 화물 터미널로 기능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2013년 4월에 폐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