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시키텐진샤 신사 오타비샤
이곳 자야마치에 자리잡은 쓰나시키텐진샤 신사 오타비샤에는 901년 2월 2일(음력)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덴진) 공이 누명을 쓰고 규슈 지방의 다자이후로 좌천되었을 때, 이곳에 만개한 붉은 매화에 눈길이 사로잡혀 타고 온 배의 계선줄(선박을 부두에 고정하는 줄)을 바닥에 둥글게 깔고 그 위에 앉아서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는 전설이 남아 있습니다. 후에 이 붉은 매화 아래에 ‘우메즈카텐만구 신사’가 창건되는데 이것이 오타비샤의 전신입니다. 헤이안시대 중기에 사가 천황을 모신 ‘가미노다이진구(현재의 고혼샤)’와 합사되어 하나의 신사가 된 후, 가미노다이진구 신사는 ‘고혼샤’, 우메즈카텐만구 신사는 신의 별장인 ‘오타비샤’가 되었으며 두 신사를 총칭하여 밧줄을 바닥에 깔았다는 전설에 기인하여 ‘쓰나시키텐진샤 신사’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당시는 지금의 다이유지초에 위치해 있었지만 메이지시대 초기에 우메가에초로 옮겨졌다가 이후에 이곳 자야마치로 옮겨져 우메다를 수호하는 신사로 사랑받게 되었습니다.
역사에 관한 만화
사적 지도
"역사 발견!
우메다 히가시 거리산책 미니지식"
‘오타비샤’와 ‘오타비쇼’, 도대체 어떻게 다를까?
‘우메다’라는 지명의 유래는 ‘붉은 매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공이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는 붉은 매화는 그 후 ‘우메즈카’라 불리며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덴진) 공의 신성함이 깃든 나무로 숭배하게 됩니다. 원래는 매립지였기 때문에 ‘우메다(埋立)’라고 불렸던 지명이 이 붉은 매화의 영향을 받아 ‘우메다(梅田)’로 개칭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역사 발견!
우메다 히가시 거리산책 퀴즈
쓰나시키텐진샤 신사의 오타비샤에서 대대로 전해져 온 의외의 물건은?
쓰나시키텐진샤 신사의 오타비샤에서 신관을 대대로 맡고 있는 시라에 집안. 그 시라에 집안이 신사를 지켜 오는 동안 대대로 전해 내려온 것은 과연 무엇일까?
정답은 여기
‘신의 별장 같은 장소’는 일반적으로는 ‘오타비쇼’라고 불리며 가설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쓰나시키텐진샤 신사의 ‘오타비샤’는 가설된 건물이 아니라 신전이나 경내가 딸린 격식을 갖춘 신사로 건립되었다는 점과 항상 제신이 모셔져 있다는 것 등으로 인해 ‘오타비샤’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